대도시의 사랑법 리뷰 | 넷플릭스 | 청춘, 우정, 성장, 퀴어, 자아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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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은 성소수자의 현실과 청춘의 고민을 섬세하게 직조하며, 진정성 있는 관계와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1. 줄거리
예고편으로 분위기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2010년 서울, 대학 신입생 재희는 자유롭고 거침없는 성격의 인물이다. 그녀는 불문과 과 동기 흥수를 우연히 알게 된다.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흥수는 성소수자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 조용히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재희는 흥수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둘은 점차 가까워진다. 두 사람은 이태원 빌라에서 동거를 시작하며 누구보다 깊은 우정을 쌓는다. 재희와 흥수는 술, 유흥, 그리고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점점 더 복잡한 감정으로 얽혀가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갈등을 반복하며 결국 각자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2. 주요 포인트
① 성소수자의 정체성과 현실을 진지하게 조명한 이야기
② 20대 청춘의 복잡한 관계성과 감정선의 섬세한 묘사
③ 사회적 편견과 가족 문제 등 현실적 충돌의 표현
④ 우정과 사랑, 그 경계에서 오는 혼란을 정면으로 탐구함
⑤ 김고은과 노상현의 강렬한 연기 호흡과 감정 전달력
3. 인상 깊은 장면
후반부, 흥수가 자신의 정체성을 가족 앞에서 고백한 후 재희와 단둘이 대화하는 장면은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로의 상처를 꺼내 보이며 감정의 벽을 허무는 이 장면은 단순한 우정을 넘어선 ‘연대’의 감정을 보여준다. 재희는 사회적으로 자유로운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내면의 외로움을 품고 있었고, 흥수는 성소수자로서 겪는 외적 고통을 겪어 왔다. 이 두 사람이 삶의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순간, 영화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반드시 로맨스로 한정되지 않음을 말한다.
4. 등장인물 소개
- 김고은: 재희 역 – 감정에 솔직하고 자유로운 성격의 대학생. 타인의 상처를 직관적으로 감지하며, 자신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는 인물.
- 노상현: 흥수 역 – 조용하고 섬세한 성격의 성소수자. 재희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마주하려 노력한다.
- 장혜진: 흥수의 어머니 역 – 아들의 정체성과 삶의 선택을 이해하려 애쓰며, 가족 간 갈등과 치유의 과정을 대변한다.
- 오동민: 김지석 역 – 재희의 애인으로 등장하며, 재희의 감정선에 복잡한 파장을 더한다.
5. 함께 보면 좋은 리뷰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퀴어 로맨스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낸 청춘 영화
- 《문라이트》 – 자아정체성과 성장, 사랑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
-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 가족과 관계의 본질을 탐색하는 정서적 드라마
6. 시청 등급 및 유의사항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유의사항: 성소수자 주제와 감정적 장면, 일부 음주 묘사 포함
이 글은 2025-05-17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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