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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상·비평에 자주 쓰이는 용어 정리 – 영화를 깊게 보는 방법
읽는 시간: 약 5분
1. 이야기와 구조
- 서사: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고, 마무리되는지를 말한다.
- 기승전결: 이야기를 네 부분으로 나누는 방식. 시작, 발전, 전환, 결말로 이루어진다.
- 플롯: 사건들이 어떤 순서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설계도. 시간 순서와 다를 수 있다.
- 빌드업: 중요한 장면이나 결말을 향해 서서히 분위기나 사건을 쌓아가는 과정.
- 반전: 관객의 예상을 깨고 전개가 바뀌는 장면. 긴장감과 재미를 만든다.
2. 인물과 연기
- 입체적 캐릭터: 선하거나 악하기만 한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다양한 성격과 생각을 가진 현실적인 인물.
- 감정선: 인물이 겪는 감정의 흐름. 슬픔, 분노, 기쁨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감정선이 좋다고 한다.
- 케미: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 느낌. 호흡이 좋을 때 쓰는 표현.
- 연기 디렉션: 감독이 배우에게 어떤 감정과 말투로 연기하라고 알려주는 연출 방식.
3. 시각적 연출
- 미장센: 화면 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의 조화. 의상, 배경, 소품, 조명, 인물 위치 등이 포함된다.
- 톤 앤 매너: 작품 전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스타일. 어둡고 진지한지, 밝고 유쾌한지 등을 말한다.
- 색보정/색감: 장면의 색을 조절해 분위기를 만든다. 따뜻한 색이면 부드럽고, 차가운 색이면 긴장감을 준다.
- 시퀀스: 하나의 큰 장면 묶음. 예를 들어 추격전이나 회상 장면 같은 것.
4. 청각 요소
- BGM: 배경 음악. 장면의 감정을 더해주고 분위기를 만든다.
- SE: 효과음. 문 닫는 소리, 총소리 같은 실제 소리를 말한다.
- 사운드 디자인: 영화 전체의 소리를 어떻게 설계할지 계획하는 것. 대사, 효과음, 음악 등을 모두 포함한다.
5. 분석과 해석
- 클리셰: 너무 자주 써서 예상이 가는 장면이나 설정.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 떡밥: 이야기 초반에 나오는 힌트. 처음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회수: 떡밥이 나중에 설명되거나 연결될 때. 앞과 뒤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서브텍스트: 대사나 행동 속에 숨겨진 진짜 의미.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장르 전복: 우리가 예상하던 전개나 스타일을 일부러 깨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방식.
영화를 보고 나서 단순히 “재미있었다”보다 “감정선이 설득력 있었고, 미장센이 치밀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감상의 깊이가 달라진다. 위 용어들을 알고 나면 작품을 훨씬 풍부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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