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리뷰 – 범죄, 미스터리, 느와르, 학원, 법정 / 넷플릭스, 티빙 + 정의와 진실 사이

오늘도 좋은 이야기를 찾아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1. 작품 정보
- 제목: 로스쿨
-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 공개일: 2021년 4월 14일
- 장르: 범죄, 미스터리, 느와르, 학원, 법정
- 출연 배우: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
2. 줄거리
대한민국 최고의 로스쿨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피해자는 바로 형법 교수이자 유명한 검사 출신 서병주 교수였다. 로스쿨 교수진과 학생들 사이에 의심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형법 교수 양종훈(김명민)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러나 그의 주변 학생들, 특히 강솔A(류혜영), 한준휘(김범)는 양 교수의 무죄를 믿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법’이라는 명확해 보이는 기준이 인간의 감정과 충돌할 때 얼마나 모호해질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다룬다. 법을 배우는 학생들이 현실에서 정의와 타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또 과거의 사건이 현재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서스펜스와 드라마적 요소가 교차되며 전개된다. 사건은 단순한 강의실 안의 문제가 아닌, 인물 각각의 과거와도 연결되며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힌다.
3. 주요 포인트
- 실제 법조 용어와 재판 절차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설정
- 교정과 강의실이라는 공간을 넘나드는 법정극의 묘미
- 학생들과 교수의 미묘한 심리전과 관계 변화
- 인물들의 과거와 비밀이 드러날수록 확장되는 서사 구조
-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쌓여가는 갈등
4. 느낀점
'로스쿨'은 단순히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법을 아는 사람들조차 완벽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라는 철학적 물음이다. 작품은 진범의 정체뿐 아니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각자의 정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왜곡해 가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양종훈 교수의 냉철한 논리 속에 숨어 있는 인간적인 상처였다. 또한 강솔A의 끈질기고도 순수한 시선은 드라마 전반의 무게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감정선을 이끌었다. 학원물과 법정극이 절묘하게 결합된 구성이며,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연출력도 뛰어났다.



5. 등장인물 소개
- 김명민 - 양종훈: 형법 교수이자 전직 검사, 날카로운 논리와 냉철함으로 학생들에게 두려움의 대상
- 김범 - 한준휘: 성적도 우수하고 리더십도 뛰어난 학생, 그러나 과거에 복잡한 가족사가 얽혀 있음
- 류혜영 - 강솔A: 정의감이 강하고 불의에 분노하는 학생, 드라마의 감정선을 주도
- 이정은 - 김은숙: 로스쿨 행정실 직원이자 주요 사건의 연결고리를 쥔 인물
6. 에피소드 요약
- Ep.1: 서병주 교수의 죽음, 양 교수 용의자로 체포
- Ep.3~6: 각 학생들의 과거 공개, 사건의 단서 등장
- Ep.9~12: 재판 과정 전개, 숨겨진 공범 의심
- Ep.16: 진범 체포와 함께 드러나는 또 다른 진실
7. 시즌 비교
비교 대상 없음
8. 배우들의 다른 작품
- 김명민: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 김범: 꽃보다 남자, 고스트 닥터
- 류혜영: 응답하라 1988
- 이정은: 기생충, 우리들의 블루스
9. 평점(10점 환산)
- 키노라이츠: 8.2점
- 왓챠피디아: 8.0점
- IMDb: 7.9점
10. 한줄평
- 정의는 강의실에서 배운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은 때로 고통스럽다.
- 법은 차갑지만, 사람은 따뜻하다.
11. 함께 보면 좋은 작품
- 비밀의 숲 (법정 추리물, 분위기 유사)
- 라이프 (의료+사회 시스템 소재)
- 검사내전 (법조계 일상물, 경쾌한 톤)
12. 시청 등급 및 유의사항
15세 이상 시청가. 법률적 용어와 사법절차가 자주 등장하므로 집중력이 필요함.
이 글은 2025년 5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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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5년 5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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