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 1 리뷰 – 밀리터리, 사회고발 / 넷플릭스 + 탈영병 추적을 통해 드러나는 불편한 진실

안녕하세요, 진성입니다.
오늘은 군대의 그늘을 조명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시즌 1을 소개합니다.
1. 작품 정보
- 제목: D.P. 시즌 1
- 플랫폼: 넷플릭스
- 공개일: 2021년 8월 27일
- 장르: 밀리터리, 드라마, 미스터리, 느와르, 액션, 범죄, 스릴러, 코미디, 버디, 추리, 사회고발
- 출연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신승호, 조현철
2. 줄거리
대한민국 군대 내 탈영병을 쫓는 군무이탈체포조(D.P.)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안준호(정해인)가 D.P.로 차출되면서 시작된다. 그는 말수가 적고 묵묵한 병사지만, D.P. 활동을 통해 복잡한 인간 군상과 마주하게 된다. 함께 팀을 이루는 한호열(구교환)은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 유쾌하면서도 상황 판단에 능해 준호와 환상적인 대조를 이룬다.
이들은 탈영병을 쫓는 과정에서 단순히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탈영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사연과 마주하게 된다. 군대 내 가혹행위, 계급 문화, 집단 따돌림, 인권 침해 등 현실 군대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이 모든 상황은 드라마이지만 결코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3. 주요 포인트
- 실화를 연상시키는 에피소드 구성
- 캐릭터 중심의 심리 묘사
- D.P.라는 특별한 설정을 통한 신선한 시선
- 탈영병의 서사에 집중하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각본
- 압도적인 배우들의 연기 호흡
4. 느낀점
'D.P.'는 군대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준다. 상하 관계, 은폐된 폭력, 집단 속의 고립감 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각 에피소드마다 탈영병의 사연이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는데, 그 사연들이 단순히 극적인 장치가 아니라 현실에서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이야기라는 점이 이 드라마의 무게감을 더한다.
정해인과 구교환의 연기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며, 두 사람의 대조적 캐릭터는 감정선에 깊이를 더한다. 탈영이라는 소재가 다소 무겁고 민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D.P.'는 이를 정면으로 다루며 시청자에게 ‘왜 그랬을까’가 아닌, ‘어쩔 수 없었구나’라는 이해를 이끌어낸다.



5. 등장인물 소개
- 안준호 (정해인): D.P.로 발탁된 조용하고 침착한 병사
- 한호열 (구교환): 경쾌하지만 통찰력 있는 상급자
- 박범구 (김성균): 팀장 역할의 중간관리자, 현실적인 리더
- 임지섭 (손석구): 군 내부의 폭력 구조를 대표하는 상급 간부
- 조석봉 (조현철): 트라우마를 지닌 병사, 상징적인 캐릭터
6. 에피소드 요약
- Ep.1: 안준호가 D.P.로 발탁되고 첫 임무를 수행
- Ep.2~4: 다양한 탈영병을 쫓으며 사건의 본질과 마주
- Ep.5: D.P.의 존재 이유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
- Ep.6: 가장 충격적인 사건과 함께 시즌 1 마무리
7. 시즌 비교
- 시즌 1은 군 내부 문제의 발단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 시즌 2는 보다 구조적인 폭력과 권력에 맞서는 서사로 확장됨
8. 배우들의 다른 작품
- 정해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구교환: 모가디슈, 반도
- 김성균: 응답하라 1994, 범죄와의 전쟁
- 손석구: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
- 조현철: 응답하라 1988, 인간수업
9. 평점(10점 환산)
- 키노라이츠: 8.5점
- 왓챠피디아: 8.2점
- IMDb: 8.3점
10. 한줄평
- 군대의 어두운 단면을 진심으로 비춘 드라마
- D.P.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설정이 아니다
- 공감과 분노를 동시에 자극하는 사회고발극
11. 함께 보면 좋은 작품
- 비밀의 숲 (법조계 내부의 부패를 파헤치는 드라마)
- 라이프 (병원 조직 내 권력 구조를 다룬 드라마)
- 미생 (조직 문화 속 인간 군상의 현실을 조명)
12. 시청 등급 및 유의사항
- 15세 이상 관람가
- 군대 내 폭력, 욕설, 자해 관련 장면이 포함되어 있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2025년 5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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